완전한 사랑 - 5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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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이의 음부는 더욱 질척해지며 추잡한 소리를 높이며 질척되고 있었고 그에 따라 나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었다.
“아우.. 아우.. 아아.. 나... 너무 좋아 어떻게... 형부... 나 미칠 것 같아요.”
“그래. 마음 껏 느껴... 자... 자”
“아~ 정말 죽을 것 같아. 하아.. 하아..... 오오오오”
나의 얼굴에는 어느새 땀방울리 맺히기 시작하며 한 방울 한 방울 소영이의 배위로 떨어진다.
잠시후 소영이도 알았는지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미안한 듯 하면서도 그런 나를 격려하듯 나의 엉덩이에 손을 둘러온다.
난, 소영이 위로 쓰러지듯 포개어져 다시 거칠게 박아 간다.
“하아.. 하아..... 형부 힘들죠?”
“하아.. 괜찮아...”
“아우.. 미안해요. 하지만 너무 좋아요. 나 몰라... 형부 때문이에요...”
“후후.. 하아..... 후우”
퍽퍽퍽...
내가 박아댈 때마다 소영이의 탐스러운 엉덩이도 나에게 맞추듯 치켜올려지며 나의 목을 끌어안아온다.
“아우.. 아아.... 형부 나 될 거 같아요.,..”
“그래 맘대로 해...”
“하아... 아앙.. 아우.... 나.. 너무 좋아 어떻게 하아.... 하아”
갑자기 소영이의 다리가 나의 엉덩이에 감겨온다.
“아우..... 형부... ”
난 속도를 좀 떨어뜨리며 대신 깊이 박았다가 빼기를 반복한다.
“아우.. 아아.. 형부.... 으으”
“형부 좀더 세게 해주세요.”
“그래...”
“아우... 그래요. 더... 더세게... 아우.. 아아.. 그래요.. 아아.... 나 ..죽어...”
“형부.. 나.. 나.. 될 거 같아요. 아우.. 아아아.. 나 어떻게 아우”
“괜찮아 해 괜찮아...”
“아아.. 하지만 아직 형부는...”
“괜찮으니까”
“하지만 같이 하고 싶은데 하아.. 아우... 아아”
“그래? 그럼 잠시만”
난 나의 좆을 빼버린다.
“아앙... 아 ...안돼~”
난 재빨리 소영이를 뒤로 돌린다. 소영이도 알았다는 듯이 엎드려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드는 것이다.
내 눈앞에 송영이의 커다란 엉덩이가 들어나고 그 중심이 뻥 뚫려 마치 금붕어가 입을 뻐끔뻐끔 움직이듯 그렇게
움직이고 있다. 내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도 못 참겠는지 소영이의 재촉이 이어진다.
“아이.. 형부 빨리요.”
“어... 그래 미안”
난 서둘러 나의 좆을 잡고 소영이의 음부에 집어 넣는다.
“아우~”
“자.. 다시 간다.”
“네... 해주세요.”
다시 나의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고, 소영이는 금새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하아.. 아우.... 아아”
흥분될수록 소영이의 상체는 수그려지며 엉덩이가 더욱 위로 솟으며 박기 편안 자세가 되어 간다.
역시 소영이는 섹스에 솔직하다.
자신의 느낌을 전혀 숨기지 않는 것이다. 섹스에 있어서는 아내와 반대의 성격이라고나 할까!
난 소영이의 커다란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좌우상하로 깊이 쑤셔대기 시작한다.
“아우.. 아아.. 읍읍..... 하아.. 아아”
소영이는 참지 못하겠는지 손을 허우적거리더니 결국은 소파를 쥐어뜯기 시작한다.
소영이의 감각이 높아짐에 따라 나의 좆에 느껴지는 압박감도 높아가며 나의 사정을 재촉하고 있다.
“아아.. 형부 또 될 것 같아요. 아우.... 네... 아아”
“그래... 이번엔 같이 하자. 나도 조금만 있으면 될 거 같아...”
“네.. 그래요. 같이 해요. 오우 아아”
소영이도 오늘은 빨리 오르고 있지만 간만에 맛보는 새로운 육체에 나도 금새 흥분되고 있었다.
“아우.. 형부 아직이에요. 저 ..더 이상은 하아... 아아”
“금방 돼 이제 나도 곧이야.”
“아이.. 형부 나 몰라... 못 참겠는데 아잉”
“퍽퍽퍽.. 퍼퍽.. 퍽퍽”
“아아... 안돼요. 형부... 제발... 나 그냥 먼저 할게요.”
“...”
“아악.... 나 안돼.... 아아.. 으윽..... 아~~~~”
그렇게 소영이는 먼저 오랄해 버린다. 갑자기 상체를 퍼득거리며 상체를 쭉 뻗더니 온몸을 긴장시킨다.
그리고는 강하게 나의 좆을 압박하는 것이다. 그 느낌에 나도 순간 절정에 달해 버린다.
“어.. 흑.... 아” 나의 좆을 타고 짜릿함이 전달되며 난 사정을 하며 몇 번 움찔 거린다.
그걸 느꼈는지 소영이도 순간 다시 음부를 움찔 거린다. 사정을 한 나는 소영이에게서 떨어져 바닥에 앉는다.
“하아.. 하아.. 너무 좋았어요. 형부”
“그래 나도 좋았어...”
“잠시만요.”
소영이는 그렇게 말하고 화장실로 사라지더니 잠시 후 수건을 적셔서 가지고 나온다.
“제가 닦아 드릴게요.”
소영이는 소중한 것을 다루듯이 쪼그라들고 있는 나의 좆을 잡더니 천천히 차가운 수건으로 닦아간다.
민감해진 내 좆은 그 감촉에 찌릿찌릿하다.
다 닦아낸 소영이는 마지막으로 나의 좆을 쪽 하며 빨아내더니 나의 옆에 앉으며 나의 팔을 자기 어깨로 두른다.
“오늘 너무 빠른 거 아냐?”
“헤헤... 그치만 저도 오랜만인 걸요.”
“뭐? 그럼 그동안 한 번도 안한거야?”
“그럼요.” 소영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그렇게 말한다.
“왜? 소영이는 이뻐서 주위에 남자도 많을텐데...”
“치이... 정말 몰라서 그래요?” 억울하다는 듯이 나에게 눈을 흘긴다.
난 예상을 하고 있지만 설마라는 생각에 모른 척 시치미를 떼고 물어본다.
“정말 모르겠는데...”
“너무해요... 나 그때부터 계속 형부랑만 한단 말이에요!”
“에? 정말?”
“왜요? 못믿겠어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사실 형부 만나고 왠지 다른 남자들은 눈에 안들어오는 거 있죠! 히히”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소영이는 정말로 나를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 기태랑도 안하고 있는거야?”
“당연하죠.”
솔직히 감동받았다. 난 정말 여복을 타고 났나 보다. 좋은 아내에 소영이까지... 갑자기 아내 생각이 떠오른다.
잠시 침묵하고 있는 나의 표정을 살피더니 소영이가 말을 건다.
“저기.. 형부 아까 하려던 말이 뭐에요?”
“으응... 이걸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뭔데... 그래요?”
“음... 소영이는 믿을 수 있으니까 말을 할게. 사실 요즘 아내가 나에게 뭔가 숨기고 있는 거 같아서...”
“네? 어떤 걸... 설마요?” 소영이도 잠시 생각하더니 그럴 리 없다는 듯이 정색을 한다.
“음..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기태랑 뭔 일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돼.”
“에이.. 설마... 가만... 그러고 보니 아까 언니가 기태오빠 대하는 게 이상하긴 이상했어요.”
“음... 그건 나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사실 그거 말고 또 있어.”
“네? 다른 거요. 뭔데요?”
“휴우~ 아내가 뭔가 협박받고 있지 않나 생각 돼.”
“네? 누구한테... 설마 기태오빠요?”
“으음...”
소영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너 안 만나는 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었거든...”
난 소영이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얘기해 주었다.
“그런데 그러면서 아내가 나에게 어떤 설명도 안하는거야...”
“음.. 언니 성격에 확실히 이상하긴 하네요.”
“너도 모르고 있었나 보구나!”
“그렇죠. 저도 기태오빠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구. 아시겠지만 연인사이도 아니었고...”
“그래..그래서 오늘 아내의 반응이 나도 당황스러워..그 전엔 쉽게 허락해 버리더니 오늘은 왠지 거절하는 것 같았거든...”
“네...”
“그래서 좀 걱정이 되네... 괜히 기태랑 내보낸 게 아닌가 하구...”
“근데 형부 얘기 들으니 좀 의외네요.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결코 그러지 않거든요. 금기라서...
그렇다고 형부가 없는 얘기 지어내실 분도 아니구...”
“저기.. 정 그러시면 우리 박실장님께 한 번 말씀드려 보세요.”
갑자기 소영이가 박실장 얘기를 꺼낸다. 난 좀 놀랐지만 그 이유를 물어본다.
“왜? 박실장에게 얘기하면?”
“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해결될 수도 있을 거에요. 만약 형부 말이 사실이라면요. 다른 이유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 난 다시 생각 속에 빠져든다.
‘지금 아내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혹시 강제로 어려운 일을 당하고 있는 건 아닐까!’
그 동안 나도 아내를 속이며 이렇게 만들어 왔지만 결코 아내를 나쁘게 할 생각은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아내가 즐길 수 있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강제로 강요된다면 그것은 아닌 것이다.
오늘 괜히 아내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솔직히 아내가 나에게 아무 말도 해 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고 심술이 났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 아내를 괴롭히려고 정말 유치하지만 화풀이라고나 할까!
어쨌던 그래서 일부러 아내가 출장 얘기 하지 말라는 것도 해버리고 기태와의 자리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보인 아내의 반응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뒤엎고 있었다.
혹시 협박되고 있지 않은가! 내가 괜히 앞서가고 있지는 않은가! 단지 아내는 이 생활에 회의를 느끼게 된 것은 아닌가!
혹시 나 때문에 싫은 걸 억지로 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무리 육체가 반응을 한다고 하여도 그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고 생각과 마음은 엄연히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저기 그러면...”
그때 나의 생각을 깨뜨리며 다시 소영이가 말을 건다.
“응?”
“오늘 언니도 기태씨랑 자기 싫어하는 거 같던데, 오늘은 형부랑 언니랑 주무세요.”
“응?” 난 그럼 넌 어쩔거냐는 식으로 쳐다본다.
그랬더니 소영이도 내 마음을 알겠다는 듯이 조금 씁쓸히 웃으며 말한다.
“오늘은 제가 기태오빠랑 자죠 뭐”
“그래도 괜찮겠어? 너 요즘 다른 남자와는...”
“호호.. 간만에 짬뽕 한 번 먹어보죠 뭐”
“뭐... 짬뽕?”
“왜 남자들 그런다면서요. 맨날 짜장면만 먹을 수 있냐구요.”
“뭐어~~”
난 황당하다는 듯이 웃었지만 속으로 소영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소영이 말대로라면 오늘 기태와 자고 싶어서 자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서 아니 우리 부부를 위해서 자기가 희생하는
것이 된다. 그걸 숨기려 웃으며 농담까지 하는 것이다. 그런 소영이를 바라보자 정말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만약 나에게 아내가 없다면 아마 소영이와...
“그래 일단, 기태랑 아내가 돌아오면 그때 보자.”
난 소영이에게 미안해서 그러자라고 바로 얘기 못하고 일단 상황을 보자고 한 것이다.
“에이.. 난 그런 것도 모르고 오늘 언니 괴롭히기만 했네... 미안해서 어쩌죠?”
“뭘.. 니가 모르고 그런 건데...”
“그래도...”
“뭐...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구...”
그때 문소리가 나며 기태와 아내가 들어온다. 기태는 득의양양하게 웃고 있고 아내는 힘이 없는 듯 걷고 있다.
“히야.. 벌써 즐거운 시간 가지셨나봐요?”
기태는 홀딱 벗고 같이 앉아 있는 우리를 보더니 그렇게 농담을 한다.
그러자 아내도 살짝 고개를 들어 우리를 보더니 이내 고개를 돌리고 욕실쪽으로 걸어간다.
“저.. 좀 씻고 나올게요.”
아내는 욕실로 들어가고 기태는 식탁으로 가더니 남아 있던 맥주를 잔에 따라 들이킨다. 그때 소영이가 한 마디 한다.
“어머 그러고 보니까 나도 씻지 않았네... 언니하고 같이 씻어야지”
그렇게 말하며 아내가 들어간 욕실로 사라지는 것이다.
이제 거실에는 나와 기태뿐이다. 아내도 소영이도 씻고 나오려면 여자들이라 시간 좀 걸릴 것이다.
그때 기태가 나에게 말을 건다.
“형님.. 한 잔 더 하시죠?”
“으응.. 그럴까! 안 그래도 목이 마르네...”
난 식탁으로 가서 자리에 앉자 기태가 살갑게 굴며 나에게 술을 따라준다.
“형님.. 즐거우셨어요? 헤헤”
“으응. 뭐.. 그렇지 뭐.”
난 술을 한 잔 쭈욱 들이키고 기태를 보았다. 기태의 얼굴은 티를 안내려고 하였지만, 싱글벙글이다.
그것이 왠지 신경 쓰인다.
“기태야!”
“네?”
“너.. 아내랑 싸웠냐?”
“네? 아뇨.”
“오늘 너랑 아내랑 좀 안좋은 거 같아서...”
“하하하.. 그냥 누님이 컨디션이 좀 안좋았나 봐요.”
“그래?”
“네. 근데 형님 오늘 파트너 바꿔서 자는 거 어때요?”
다시 기태가 그 얘기를 꺼낸다.
“글쎄 아내가 싫어하는 거 같아서...”
“하하하.. 그건 걱정하지 마시구요.”
기태가 자신있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밖에서 아내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나 보다.
“그건 이따가 아내가 나오면 얘기하기로 하고. 기태야”
“네?”
“음, 우리 관계 이제 정리했으면 하구”
“네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으응.. 아내도 힘들어 하는 거 같구.”
“에이.. 누님은 절대로 안 싫어해요!”
기태의 대답에 난 좀 놀랐다.
‘아내가 절대로 안 싫어하다니’ 어떻게 기태가 저렇게 확신에 찬 대답을 할 수가 있을까! 아무래도 이상했다.
난 기태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참기로 하였다.
“뭐.. 그건 나중에 아내랑 얘기할 거고 어쨌던 그럴 수도 있다는 거지.”
“음... 뭐 만약 누님이 그런다고 하면 그러세요.”
“그럼.. 넌 아내와 내가 그만 만나자고하면 그만 둘 수 있다는 거니?”
“후후.. 뭐 어쩌겠어요. 당사자들이 싫다는데... 뭐 계속하자고 그러면 어쩔 수 없지만...”
기태는 너무 쉽게 대답을 하고 있었다. 이럴 경우는 두 가지다.
전혀 마음이 없어서 어느 쪽이든 상관없던지, 아니면 자신이 있던지...
그리고, 기태의 마지막 말이 신경 쓰인다. 계속하자고 그러면 어쩔 수 없다라...
그때 욕실 문이 열리며 아내와 소영이가 몸에 큰 타월을 두르고 밖으로 나왔다.
“기태야 우리도 씻을까?”
“네.. 그럴까요! 형님 먼저 씻으실래요?”
“아니.. 넌 여기서 씻어 난 큰방욕실에 가서 씻을테니까!”
“아... 네.. 그러세요.”
기태가 욕실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방으로 들어왔다.
샤워기 물을 틀고 소영이와의 섹스로 땀에 젖은 온몸에 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오늘 일에 대해서 아니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서 하나하나 생각해 본다.
머리까지 감으며 생각해 보지만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정했다.
만약 아내 입으로 직접 기태와 자겠다라고 한다면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기로...
여러 가지 고민으로 시간이 꽤 걸려 버렸다.
물기를 닦고 거실로 나오자 소영이는 혼자 식탁에 앉아있고, 소파로 눈을 돌리자 거기에 기태와 아내가 앉아 있는 것이다.
거실쪽에서는 TV소리가 들려오며 아내와 기태가 무슨 얘기를 나누는지 모르겠다.
그때 조용히 소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형부, 언니 정말 형부가 말한 게 맞아요?”
“아니 왜?”
“기태오빠가 먼저 나와서 언니에게 뭐라고 하자 언니는 싫은 내색도 없이 기태오빠가 말하는 거 다 하던데요.”
“뭐?”
“저쪽 가보세요.”
난 소영이 말을 듣고 천천히 기태와 아내쪽으로 다가간다.
기태는 옷을 모두 벗고 있었고, 아내의 타월도 벗겨져 하체에 걸려 있었다.
그리고, 아내는 지금 한 손으로 기태의 좆을 만지고 있는 것이다. 기태의 손은 벗겨진 타월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아.. 형님 나오셨어요?” 기태가 먼저 나의 인기척을 느끼고 말을 한다.
그러자 아내도 잠시 고개를 들다가 나와 시선을 맞추지 않고 그냥 돌려 버리는 것이다.
“하하.. 누님 정말 대단해요.”
“으음.. 그러냐!”
“네.. 어찌나 원하시는지...”
“음...” 난 한숨을 삼켰다. 아내는 내가 다가온 걸 알고 있으면서도 기태의 좆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
그저 천천히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을 뿐인 것이다.
“저기 혹시 누님 저랑 관계 그만두고 싶으세요?”
“...” 아내는 아무런 말이 없다.
“괜찮아요. 말해 보세요. 만약 그러시면 저도 깨끗이 그만 두구요.”
“...” 여전히 말이 없는 아내...
“형님이 계시니까 대답하기 힘드신가보네요. 후후”
‘뭐야 그럼 내가 없으면 아내는 계속 관계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말인가!’
그때 다시 가슴이 갑갑해 온다.
“자 그럼 계속 관계를 지속하고 싶으면 고개를 끄덕이구요. 싫으면 고개를 저으세요.”
이렇게 말하며 다시 타월 아래 기태의 손이 들썩인다.
그러자 아내는 미간을 살며시 찡그리며 입술을 깨물더니 천천히 그리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다.
‘아.. 저것이 정말인가!’ 난 기껏 아내를 생각해서 얘기했던 것인데, 기태는 내 앞에서 보기 좋게 아내의 대답을 얻어내는
것이다. 어느새 소영이도 내 뒤에 와서 나의 어깨에 손을 올린다.
“자 관객도 있고 하니 누님이 얼마나 우리 관계를 좋아하는지 보여드리죠!”
기태는 이렇게 말하더니 아내 하체에 걸쳐 있던 타월을 제거해 버린다.
“안돼~!” 아내의 입에서 힘없는 거부의 말이 나온다.
그런데....
난 기태의 손이 아내의 음부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바로 거기에는 아내의 중심에는 딜도가 꽂혀 있는 것이다.
‘아~’ 충격이었다.
그렇다면 아내가 안된다고 한 건 타월을 치우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부끄러움의 표현이었던가...
그 모습을 겨우 타월 한 장에 숨기기 위해서....
“자.. 제 무릎 위에 앉아보세요.”
“하아.. 시.. 싫어요~”
아내는 그렇게 말했지만, 기태는 기어이 아내의 팔을 잡고 자신의 무릎위에 앉혀 버린다.
그것도 정면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말이다.
그리곤 아내의 다리 사이에 자신의 다리를 넣고는 아내가 다리를 오므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아내는 지금 고개를 숙인 채 우리쪽을 바라보며 자신의 중심에 딜도를 꽂고 기태 무릎 위에 앉아 있다.
아내가 어떻게든 다리를 오므리려고 하자 기태는 자신의 다리를 벌려 아내의 다리가 더욱 벌어지게 만들어 버린다.
그러자 아내는 손으로 자신의 중심을 가리려고 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벌써 마사지 받던 날 아내의 저런 모습을 본 것이지만, 오늘은 소영이까지 있는데 말이다.
어떻게 보면 실제 우리관계의 중심인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아직 흥분이 덜한 것인지 아내는 약간이긴 하지만 저항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태는 그거조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이 자신의 양팔을 아내의 양 허리사이로 집어넣어 허벅지 위에 올리더니
천천히 아내의 부드러운 허벅지 살을 만지며 감촉을 즐긴다.
그리고는 아내의 중심을 가리고 있는 아내의 두 손을 각각 잡더니 좌우로 벌려버린다.
그러자 아내의 양팔은 힘없이 좌우로 벌어지며 딜도가 꽂혀 있는 아내의 음부는 고스란히 우리 앞에 나타났다.
“자.. 지금부터 보여드리죠.”
기태는 그렇게 말하고는 딜도의 손잡이를 잡더니 천천히 삽입을 시작한다.
완전하게 우리를 향해 벌어진 아내의 하체는 그 모습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도 코앞에서 말이다.
“자 여기만으로는 부족하죠!”
기태의 왼손이 천천히 올라가더니 아내의 하얀 가슴을 잡는다. 그리고, 천천히 원을 그리듯 주위를 쓰다듬는 것이다.
그런데 잠시 후....... 들려오는 소리
“우.. 우웅”
“아흑...”
“자.. 형님과 소영이가 보고 있어요. 확실히 보여 드리자구요.”
“하아... 아.. 안돼... 여보.. 보지.... 마세욧”
아내는 말은 그렇게 하고 있지만, 정말로 싫다면 그냥 기태의 무릎에서 내려와 버리면 될 것이다.
여기에는 나도 있고, 소영이도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마사지 때와는 다르게 내가 원하는 것도 아닌 것이다.
내 머리는 다시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그때 나의 중심에 소영이의 손이 다가온다. 한 번 사정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중심은 소영이의 부드러운 손에 의해
다시 힘이 들어가고 있었다.
“아흑.. 하아... 하아”
지금 모두들 조용하다. 단지 아내만이 뜨거운 한 숨을 토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아내는 밖에 나가서 기태에게 한껏 달아올라 졌을 것이고, 내가 샤워를 마치고 늦게 나오는 동안에도 기태에게
희롱되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금방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나름대로 열심히 참고 있는 듯 하지만, 아내의 엉덩이가 미묘하게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벌려져 있던 아내의 팔은 갈 곳을 잃어버리고 허공을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마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불안하듯이 그렇게...
다시 웅웅... 거리는 소리가 좀 더 커지며 아내의 안에 들어가 있는 딜도를 잡은 기태의 손 움직임이 이곳저곳 구석구석을
움직인다.
“하아...”
그리고, 아내의 가슴에 올려진 기태의 왼손이 아내의 젖꼭지를 잡고 비비기 시작한다.
“아후.. 아아.. 윽.... 아우~” 아내의 입에서 더 커진 신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한동안 아무 말없이 손을 움직이던 기태가 왼손을 내려 아내의 허리에 두르더니 자신은 소파 더욱 깊숙이 들어앉더니
다리를 벌리고 아내를 무릎위에서 내려 자신의 다리 사이에 앉게한다.
그리고, 아내의 상체를 뒤로 기울여 자신의 가슴에 기대게 하고는 아내의 하체는 소파 끝에 살짝 걸치게 해서 내밀게 한다.
그 사이로 아내의 다리는 아까만큼은 아니지만 벌어진 채 그대로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딜도의 움직임!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아내가 고개를 가끔 흔들고 있는 것이 보인다.
마치 기태가 아내의 귀에 대고 뭐라고 하는듯 말이다. 그러고 보면 지금의 자세는 딱 기태에게 편하게 보인다.
아까는 아내가 기태의 무릎 위에 앉아 있으므로 해서 높이도 안맞았고 무릎도 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내가 소파에 살짝 걸친 채 기태에게 온몸을 기댄 꼴이라 아내의 머리가 기태 턱 바로 밑이다.
기태는 머리를 자유로이 오가며 아내의 귀에 대고 뭐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잠시후 기태는 왼손으로 딜도를 바꿔 잡더니 오른손을 들어 아내의 오른손을 잡는다.
그러더니 그 손을 아내의 딜도로 가져가는 것이다.
그리곤 아내의 오른손이 딜도의 손잡이를 잡게하더니 자신의 왼손은 떼어버린다.
그리고 아내의 오른손 위에 자신의 오른손을 덧대어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하아~”
“마사지 받던 날도 혼자서 했다면서요. 자.. 우리들에게도 보여주세요.”
“아... 안돼~~!”
아내는 거부의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기태의 오른손이 떨어져도 아내의 오른손은 딜도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것이다.
손이 자유로워진 기태는 양손을 아내의 봉그란 가슴으로 이동하더니 양쪽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살살 비비기 시작한다.
“아흑.. 아아”
그 순간 다시 기태는 아내에게 뭐라고 말을 하자 아내는 괴로워 하면서도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그리고, 다시 기태가 뭐라고 하자 드디어 아내의 오른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아... 아흑... 아아”
아내의 가슴을 기태에게 맡긴 채 아내는 스스로 자신의 음부에 끼워진 딜도를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이 어렵다고 했는가! 아내는 점점 자신의 자위에 빠져드는지 손의 움직임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형님.. 그날 누님이 이런 모습이었나요?” 기태는 득의에 찬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그렇게 물어온다.
난 가슴이 갑갑해져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한다.
“하.. 하지.. 마요. 기태씨 아흑...”아내는 나를 바라보지도 않은 채 그렇게 말을 한다.
그때 기태의 왼손이 아내의 가슴에서 내려오더니 그 동안 소외 되어왔던 아내의 클리토리스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천천히 중지를 이용하여 클리토리스 위를 덮고 원을 그리기 시작한다.
“어흑.. 아아... 하아”
아내의 입에서 더욱 거친 숨이 쏟아지며 머리가 뒤로 재껴진다.
그러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기태는 재껴진 아내의 머리 옆으로 돌아 아내의 귀를 공격하는 것이다.
“아흑... 아악~” 아내의 몸이 경직되며 크게 신음을 토한다.
그리고, 딜도의 움직임도 멈춰있다. 그만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기태는 아내의 귀를 씹듯이 소리를 내며 핥아간다.
“아우.. 하아.... 아아아아”
아내는 너무 자극이 큰지 목을 움츠리며 도망간다. 그러자 기태의 오른손이 아내의 머리를 감싸며 못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아내는 단지 뜨거운 숨만 내쉴 뿐 꼼짝하지를 못한다.
그러자 기태는 자신의 혀를 뾰족이 세워 아내의 귓속을 후비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으윽... 하아... 제발... 아아아 아우~:
아내가 견디기 힘든지 인상을 찡그리며 괴로워하고 있다.
그때 나의 좆에 뜨거운 감촉이 전해진다. 바로 소영이가 흥분을 못참고 나의 좆을 자신의 입에 넣어버린 것이다.
난 오른손을 소영이의 등에 올려 천천히 타고 내려가 소영이의 엉덩이 골에 다다른다.
그리고, 천천히 회음부와 음부를 오가며 문지르기 시작한다. 거기는 벌써 촉촉이 젖어 나의 손을 반겨준다.
하지만, 나의 시선은 아내를 쳐다보고 있다.
잠시 후, 기태가 아내의 귀를 애무하던 것을 멈추고 뭐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아내의 머리를 감은 오른손을 풀어주자 아내의 고개가 똑바로 되며 서서히 눈을 떠서 나를 바라본다.
지금 나는 소영이의 애무를 받고 있는 것이다. 나를 바라보는 아내의 심정은 지금 어떨까!
잠시 나의 아래를 바라보던 아내는 갑자기 나와 시선을 맞춘다.
하지만 그 눈에 초점은 없다. 뭔가 멍한 듯한 그 표정... 하지만, 분명히 아내는 나를 바라보고 있다.
잠시후.. 자신의 오른손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아내. 뜨거운 숨을 토해내며 계속해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마치 자신도 봐 달라는 듯이 그렇게...
나도 아내와 눈을 맞추고 아내를 똑바로 쳐다본다.
아내는 가끔 자극이 견디기 힘들면 살짝 고개를 재치고 눈을 감은 후 다시 눈을 뜨고 나를 찾는 것이다.
그런 아내에게 동조하듯 난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 하지만 아내가 시선을 돌리고 안타까운 듯이 바라보는 곳이 있다.
바로 소영이가 나를 빨고 있는 모습이다.
“아흑.. 하아 ...하아.... 우우우”
“쯥쯥쯥.... 할짝.. 쯥쯥”
아내의 눈빛이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점점 강렬해지며 뭔가를 갈구하는 듯한 눈빛이 되어 가는 것이다. 그리고 숨은 더욱 거칠어져만 가는 것이다.
이젠 아내의 하체도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자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나의 감정도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마 조금만 더하면 아내는 절정에 이르러 버릴 것이다.
지금의 아내의 표정과 피부색 그리고,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때 기태가 아내의 오른손을 잡는다. 그리고는 아내의 왼손도 잡아 못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이도 아내의 하체는 혼자서 꿈틀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태는 아내의 손을 못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였다. 단지 임무교대였던 것이다.
아내의 양손을 아내의 좌우 가슴 위에 올려놓는다. 그러자 아내는 마치 자동처럼 자신의 가슴을 비비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으으... 아우.... 하아”
다시 기태의 손이 딜도를 향하고 이번엔 기태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딜도 손잡이를 위로 재꼈을 때...
“아훅... 아아”
아내가 다시 목을 위로 꺽으며 아랫입술을 꼭 깨무는 것이다. 나는 그때 아내의 중심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이 딜도의 웅웅 소리가 나는 것은 아내의 음부에 박혀 있는 기둥이 아니였다.
바로 손잡이로부터 또하나의 돌기가 있었던 것이다. 그 끝은 아내의 클리토리스에 닿아 있었다.
아마 저 딜도는 음부와 클리토리스 모두 자극이 가능한 제품인 것 같았다.
“아하.. 윽.. 아우....”
아내의 다리가 좌우로 펼쳐졌다. 오무려지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 기태의 손을 방해하는 범위 안으로는 좁혀지지 않는다.
난 아내의 중심을 못 박힌 듯 바라보고 있다. 그러자 딜도 아래로 바닥으로 똑똑 떨어지고 있는 액체를 보았다.
바로 아내의 애액인 것이다. 너무나 흥분되는건 현실이다.
그때 작지만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여보~~~”
“여... 여 보....”
내가 고개를 들자 아내가 다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아내의 눈빛은 아까보다 더욱 충혈되어 있다. 아마 나의 눈도 저렇게 충혈되어 있으리라...
그리고 ,다시 아내의 입이 움직인다. 하지만 앞 말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뒷말은.......
“....미안 해요.” 그렇다 미안해요인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무엇이 미안하다는 것인가!
그 순간
“아우.. 아~~~ 여보~~~” 아내의 반응이 격렬하다.
그리고, 아내의 엉덩이가 쳐들리려는 찰나! 아내의 중심에서 딜도가 쑥 뽑혀 버린다.
“아~ 안돼~~”
아내의 비명은 차라리 처절하다....
뽑혀진 딜도는 혼자서 꿈틀대며 허공에서 웅웅거리며 움직이고 있다.
마치 김이라도 모락모락 피어 날 듯 아내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 번들번들하다.
하지만 지금의 딜도는 아내를 채워주지 않는다. 막 꼭대기에 오르려는 아내를 코앞에서 낭떠러지로 밀어버린다.
그런데도 아내는 포기하지 않고 허리를 띄운 채 엉덩이를 꿈틀대고 있다.
어느새 소영이도 나의 좆에서 입을 떼고 손으로 나의 좆을 훑으며 고개를 들어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아내는 더 못 참겠는지 가슴을 비비고 있던 손을 내려 자신의 음부를 만지려고 한다.
하지만 기태의 왼손이 아내의 음부를 가려버린다.
“아후~ 아... 왜?”
아내는 허탈한 절규를 토해낸다.
“여기서 지금 누님 혼자만 하면 안되잖아요.”
잔인한 기태의 말이었다.
어쩔 수 없이 아내의 두 손은 다시 원래에 있던 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는 다시 자신의 가슴을 비비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오를 수 없다는 걸 아내가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잠시 후....................
“아......후우~”
기태가 다시 아내의 음부에 딜도를 박아 넣은 것이다.
이번엔 아내가 더욱 적극적으로 엉덩이를 꿈틀대며 딜도를 받아드리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가슴을 쥐어뜯으며 뜨거운 숨을 토해낸다.
“아후후... 하아.. 하아.. 아~!” 신음소리도 더 이상 참고 있는 소리가 아니다.
“언니 대단하네요.” 그때 나의 귓전에서 소영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차라리 난 지금 아내의 모습을 아름답다고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어느새 아내는 거친 숨을 내쉬며 무엇을 바른 것도 아닌데 온몸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것은 땀이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아내 스스로의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아내는 땀을 흘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더없을 정도로 아내의 몸을 음란하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아아.. 아후.... 아아..... 아아”
“아~ 제발!”
다시 아내의 음부에서 딜도가 빠져 버렸다.
“하아... 하아 ...하아... 기태씨 제발”
“아흐흐흐...... 아우” 아내가 몸을 부르르르 떤다.
기태가 뽑아낸 딜도의 측면에 붙어 있는 부분으로 아내의 공알을 지긋이 자극했던 것이다.
아내 그것만으로도 온몸을 부르르 떤 것이다.
“자.. 이것을 넣고 싶어요?”
“아훅.. 아아 ....하아... 하아................ 네...”
기태가 다시 한 번 아내의 공알 공격한다.
“자.. 그럼 형님을 바라보세요.”
아내는 말 잘 듣는 로봇처럼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자... 오늘 누구와 자고 싶어요?”
아내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지며 괴로워한다. 바로 기태가 아내의 중심부에 딜도를 집어넣으면서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
기태는 정말 너무나 잔인한 것 같다. 어떻게 지금 이 순간 아내에게 그것을 물어볼 수 있단 말인가.
“하아.... 하아”
아내는 인상을 찡그리면서도 나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다. 마치 나에게 어떻게 했으면 좋은지 물어오는 듯 하다.
그렇다 어떻게 보면 지금 아내에겐 선택권이 없는지도 모른다.
만약 기태의 맘에 들지 않는 대답을 했을 때는 가차없이 다시 오르가즘 직전에서 멈춰져 버리는 고문을 당하는 것이다.
벌써 2번이나 그러지 않았나!
기태는 다시 딜도를 움직이며 아내에게 말을 한다.
“오늘 나랑 같이 자고 싶죠?”
그러자 아내는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순간 강렬해지더니 눈을 감는다.
그리고, 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는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고개를 가로로 흔드는 것이다.
순간 난 눈물이 날 뻔 했다. 난 샤워 후 아내를 의심했었다. 아니 최근 계속해서 아내를 신뢰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내 자신이 한심스럽게만 느껴졌다. 저렇게 나를 사랑하는 아내인데....
그 순간 아내의 중심을 들락거리던 딜도의 움직임이 격렬해진다.
“아후.. 하악.. 아우~~” 아내의 눈이 크게 떠지며 나를 다시 바라본다. 하지만 이번엔 아내의 눈은 울 것 같은 모습이다.
만약 이번에도 아내가 최후까지 이르지 못한다면 아내는 어떻게 되어 버릴 것만 같다.
하지만 기태는 절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얻기 전엔 저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내의 숨소리가 끊길 듯이 끊길 듯이 이어진다.
“자.. 말로 해봐요. 나랑 자고 싶다고...”
“하아.. 하아 ...아우~”
아내의 표정이 처절하다. 땀에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 여지 저기 붙어 그 처절함을 더한다.
‘여보 나 어떻게요. 나를 제발 도와주세요.’ 마치 그렇게 나에게 호소하는 것만 같다.
난 마음이 몹시 쑤시며 차라리 ‘그냥 기태랑 잔다고 말해’라고 목구멍까지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말이 되어서 입 밖으로 새어나오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때 기태가 비겁하게 우리에겐 들리지 않는 말로 아내의 귀에 대고 속삭인다.
그러자 아내는 격렬하게 고개를 흔드는 것이다. 마치 자신의 육체에 대해 거부하듯 그렇게 격렬하게 말이다.
그리고, 다시 기태가 아내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이자 아내는 최후의 안간힘을 쥐어 짜내는 듯 마치 육체는 끄덕이라고
하는데 마지막 이성의 끈이 그것을 간신히 연결하고 있는듯 고개를 좌우로 아주작게 흔드는 것이다.
그때 다시 쑥! 아내의 중심에서 딜도가 뽑혀버린다.
“아~ 흐흐흥........ 흑”
이젠 거의 울음소리다. 아니 땀이 범벅이 된 얼굴은 실제로 울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때 다시 기태가 아내에게 속삭인다.
하지만 아내는 기력을 다한 듯 더 이상 고개를 흔들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다. 단지 숙이고 있을 뿐이다.
그때 아내의 몸이 부들 부들 떨린다. 기태가 아내의 공알을 다시 괴롭혔던 것이다.
그리고, 기태가 다시 아내에게 뭐라고 속삭였을 때 아내의 입에서 작은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네....” 하지만 거의 들리지 않는 소리다.
“다시 한 번 대답해 보세요” 그제서야 기태는 소리 내어 말을 한다.
“네”
역시... 작지만 아내의 목소리가 확실히 들린다.
‘아... 드디어 아내가 굴복한 것인가!’
눈물이 핑 돌 것만 같다.
“자.. 이제 말로 해봐요.”
그렇게 말하며 다시 기태는 아내의 중심에 딜도를 박아 버린다.
“히익~ 아우” 아내의 입에서는 이상한 비명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아.. 이제 끝인 것이다. 왜.. 난 진작 아내를 멈추지 못했을까!’
아내를 기태와 같이 내보내는 것이 아니였다.
아니 샤워하고 나온 후에 기태가 아내를 괴롭히는 것을 중간에 멈췄어야만 했다. 그러지 못한 내가 한심스럽다.
아내는 최선을 다해 싸우려고 하였는데 난 비겁하게 아내에게 그걸 맡기고 있었던 것이다.
내 몸을 그 순간 움직일 수 없었다. 마치 얼어버린 듯 마취되어 버린 듯 그렇게 아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가슴속으로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이젠 여유를 가진듯 기태는 만면에 웃음까지 띄우며 말한다.
“자.. 누님 다시 한 번 말해봐요. 누님 입으로..”
“아후후..... 아아”
나를 바라보고 있던 아내의 눈이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다. 그리고, ‘미안해요.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요.’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잠시 나의 눈을 힘없이 바라보던 아내는 더 이상 나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 순간 아내의 입이 열리는 것이다.
“하아.. 나.. 나는 오늘 윽 ...기! 태! 씨! 와 자고..."
나는 더 이상 듣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그런데, 그때...............
“아악... 안돼~~~!”
아내의 비명이 다시 울려 퍼진다.
잠시 후, 고개를 든 나의 눈에 비친 건 아내대신 소영이가 기태의 하체에 고개를 묻고 있는 것이다.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지만 금새 알게 되었다.
“소영이 너 무슨 짓이야?” 기태가 짜증스러운 듯 내뱉는다.
“하아... 오빠 나 미치겠어. 제발 나 좀 어떻게 해줘. 언닌 이제 충분하잖아”
그렇게 말하며 다시 기태의 하반신에 고개를 묻는다.
“뭐.. 하기야. 시간은 많으니까! 간만에 소영이 너를 안는 것도...”
기태는 자만심에 찬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더니 소파에 몸을 묻고 소영이의 오랄을 즐기기 시작한다.
눈을 돌려 아내를 바라보자 아내는 내 앞에서 엉금엉금 멍한 눈으로 내쪽으로 기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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