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404호 - 1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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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무렵 정희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정희는 공장 직원들과 은애를 먼저 퇴근시키고는 성기 앞에 앉는다.
"너.. 어제 수진이랑 했니?"
"응.... 아침에 봤을거아냐....."
"이제 어쩔거야? 수진이까지 그렇게 됐으면 일이 점점 복잡해지잖아."
"어짜피 엄마랑 성은이는 수진이랑 관계는 알고 있었던거아냐... 수진이에겐 일단 비밀이야. 은영이는 내가 알아서 할께.."
"수진이는 너 좋아하는거 같던데.... 나랑 은영 언니랑은 다르잖아.. 어짜피 은영 언니는 다른 이유로 너한데 빠져 있는
거지만 수진이는 정말 널 좋아하던 눈치던데....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어쩔려고..."
"응.. 수진이는 나랑 결혼하겠데......... 지금은 일단 흘러가는데로 두는게 좋을거 같아서...."
"모르겠다.... 어떻게 될려는지.....
"그런데.. 그말 할려고 부른거야? 그건 집에서 이야기 해도 되잖아..."
"수진이야.. 성은이도 이미 아는일이니깐 상관없지만, 은영언니 이야기는 아직 모르잖아...."
"하긴.... 그나저나 언제 기회되면 네명의 보지를 동시에 먹어 볼까? ㅋㅋㅋ 그것도 재미있겠는걸~~~"
"암튼 못말린다니깐..... 으이구...."
정희는 검은색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다. 40대 치고는 아직은 괜찮은 몸매라 그런 타이트한 정장치마가 잘
어울린다. 커피색의 스타킹이 그런 그녀의 몸을 더욱 섹시하게 느끼게 한다.
"오늘 속옷 뭐 입었어?"
"왜.. 그게 궁굼해? 집에가면 볼 텐데 뭐가 그리 궁굼해..."
"그래도 집이랑 여기랑 같아.. 보여줘봐.. 뭐 입고 있는지 확인하게...."
정희가 치마를 걷어올린다. 팬티 스타킹속에 감추어진 펜티가 보인다.
검은색의 수가 놓여진 망사팬티... 충분히 섹시한 모습이었다.
정희는 모델이나 된것처럼 치마를 올린 채 한바퀴를 빙그르 돌며 자신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뒤로 돌아설을때 본 모습은 더욱 섹시했다. 육감적인 엉덩이에 끈만이 보이는 티팬티 였기때문이다.
"섹시한데..... 더.. 가가이 와봐.. 자세히 좀 보게...."
정희가 성기앞에 다가선다. 성기는 그런 정희 보지 부분을 만져보았다. 따뜻했다.
자신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아들에게 속옷을 보여주는 기분은 너무도 흥분이 된다.
집에서 늘 알몸인 채 성기와 성은이와의 생활보다 더욱 흥분이 된다. 거기에 사무실에서의 은근한 흥분이라니.....
"이런게 이렇게 흥분 될 줄은 몰랐네..... 우리.. 아들때문에 점점 새로운걸 배우네.... 아~~"
성기가 팬티 스타킹 위로 보지를 매만지자 정희는 조금씩 보지가 젖어 오는걸 느끼고 있다.
팬티의 촉감과 같이 전해 오는 성기의 손길에 점점 보지가 뜨거워지고 있다.
"아~~~ 좋은데.... 이런 느낌~~ 부드럽고~~~아~~~"
"그렇게 좋아? 직접하는것보다?"
"응... 색 다른걸~~ 망사의 느낌이 조금은 거칠면서 부드럽게 내 보지를 자극하네~~"
성기는 그런 정희를 책상곁으로 데리고 갔다.
늘 그녀가 사무를 보는 책상.. 성기는 그녀의 책상위에 정희를 눕히고는 치마를 걷어올리고는 다리를 벌렸다.
팬티와 스타킹을 벚기지 않은 채 보지에 입을 대어 뜨거운 입김만을 전한다.
정희의 몸도 뜨거워진다. 브라우스 단추 사이로 손이 들어가며 애타게 젖꼭지를 찾아 헤매인다.
정희의 팬티스타킹은 이미 성기의 타액으로 인해 흠뻑 젖었다.
"아흑~~ 내 책상위에서 이러고 있는게 너무 음탕해 보여~~아흑~~~"
정희는 젖꼭지를 찾아 자극을 주며 아들의 애무를 받고 있다.
일과를 보던 자신의 책상위에서 아들에게 다리를 벌린 채 뜨거움에 몸부림 치고 있다.
"엄만.. 음란한 암캐야~ 너무 음탕해~~"
"아흑~~ 몰라~~ 니가 이렇게 만들었어~~아흑~~"
살짝 엉덩이가 들려지고 있다. 부드럽게 보지를 유린하는 아들의 입김에 정희의 보지는 애타게 자지를 찾는다.
하지만 성기는 아랑곳 하지 않고, 그저 팬티 스타킹위만 머물르고 있다. 정희는 젖꼭지를 애무하던 손을 내려 엉덩이
밑으로 팬티스타킹응 잡는다. 천천히 엉덩이를 들며 스타킹을 벗으려 하자 성기가 제지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안돼~~ 아~~ 나.. 너무 달아 올랐단 말야~~ 해줘~~~ 어서......"
정희의 손에 힘이들어가며 벗으려해도 성기의 엑센 힘 앞에 꼼짝도 못한다.
뜨거워진 보지와 몸은 애타게 자지를 찾았다. 하지만 성기는 그런 정희에게서 입을 떼며 쇼파로 돌아간다.
커다란 아쉬움에 정희가 한동안 책상위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흥~~ 너무해~~ 이렇게 약만 올려 놓으면 어쩌라고~~ 아흥~~"
정희의 손이 팬티 속으로 타오르다 멈춘 보지엔 뜨거운 액체가 머물고 있다.
빠르게 보지를 손가락을 헤집으며 보지 깊숙히 집어 넣는다~~~
"아흑~~~~~~~~응~~~~"
보지속에 깊히 들어간 손가락때문에 짜릿한지 엉덩이가 올라갔다. 들려 올려진 엉덩이를 그대로 둔 채 정희는 빠르게
보지를 쑤셔나간다. 사무실 책상위에는 암캐 한마리가 있을뿐이다. 색다른 흥분에 어쩔줄 몰라하는 발정난 암캐 처럼...
"응.. 여보세요... 왜?"
성은이의 전화다.
"어디야?"
"공장에.... 응.. 엄마랑 같이 있어... 왜?"
성은에게서 전화가 오자 그때서야 정희는 동작을 멈췄다. 아들의 전화소리에 귀를 귀울이며 거칠어진 숨소리를 고르고 있다.
"그래.. 알았어.... 그래.. 그럼 거기서 보자....."
성기가 전화를 끊자, 정희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성은이가 뭐라하는데.?"
"배고프다고 밥 사달래요.. 그래서 학원앞에서 보자고 했어요. 같이 갈래요? 오랫만에 외식?!"
"그러자... 집에가서 저녁 준비할려니 조금은 귀찬네....."
정희는 흐트러진 옷을 바로 입으며 외투를 걸친다.
"브라우스 입지말고 외투만 걸쳐봐...."
"엥?"
옷 메무새를 고치던 정희에게 성기는 브라만 착용할것을 요구한다. 영문을 몰라하는 정희....
"외투만 걸치면 춥단말야..."
"그래도 브라우스랑 브라 입지 말어......"
성기는 그녀의 브라우스와 브라를 따로 챙기었다. 졸지에 상반신 누드가 되어버린 정희는 할수 없이 외투만을 걸친다.
썰렁한 느낌이 든다. 밖에 날씨가 추웠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희는 외투를 입고도 여기저기 살펴 본다.
그런 정희의 모습을 보고는 성기의 입가에 음란한 미소가 자리한다. 서둘러 성은과의 약속장소에 나가 보니 성은이 이미
나와 있었다. 성은이를 차에 태우고는 세 사람은 성기가 가르키는 곳으로 향했다.
한적한 교외... 지난번 은영과의 첫 섹스를 했던 장소였다.
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세 사람이 방안으로 들어가자 도우미는 메뉴판을 넣어 두고는 밖으로 나간다.
"이런데는 어떻게 알았어? 오빠 이런데도 와 본거야?"
"뭐.. 그렇게 됐어.... 우리 뭐 먹을까?"
정희는 외투를 벗지도 못하고 메뉴판을 보고 있다.
"엄마 안 불편해? 옷 벗어...."
"조금있다가 어서 골르기나 해..."
성은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메뉴를 쳐다본다. 성기가 메뉴중에 정식메뉴를 선택했다.
그리곤 벨을 눌러 주문을 한다. 조금 기다리니 도우미가 한상가득 차려 놓고는 다시 나가버린다.
"이제 벗어도 돼... 아마 부르기 전엔 다시 안들어올거니깐....."
"그래도....... 혹시 오면 어째?"
"걱정마... 아마 절대 안올거야."
성기는 은영과의 첫 섹스를 기억하며 정희에게 외투를 벗을 것을 강요한다. 정희가 외투의 단추를 하나씩 풀어가자 아무것도 없는 살들이 모습을 들어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성은이 처음엔 놀래더니 즐거운 듯 웃는다.
"사무실에서 부터 그러고 온거야 엄마?"
"응........"
풍만한 젖가슴이 나타나고 정희가 외투를 옷걸리에 걸었다.
맨가슴에 차가운 바람과 스치는 축감때문에 젖꼭지는 이미 발딱 서 있다.
"엄마 마져 다 벗어. 그리고.. 너도 벗어........"
"나도? 오빠는..."
"나도 벗을께...."
말을 마친 성기가 옷을 벗어 걸어둔다. 두 여자도 마찬가지로 알몸이 되어버렸다.
집안에서의 알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아무도 볼 사람 없는 집... 하지만 이곳은 엄연히 밖이다.
아무리 호출없이는 들어오지 않는다 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횟집에서 질펀한 섹스를 경험했던 성은이는 역시 적응이 빨랐다. 야한 분위기의 저녁 시간이 계속된다.
조용하던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시작한다.
방음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무언가 쓰러지며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세 사람은 식사를 멈추고는 소리에 집중했다.
"여기서 이러지 말고 차라리 모텔을가자...."
"이런데서 하는것도 재미 있잖아....."
"그래도 누가 듣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걱정하지마.. 우리가 이러는거 아마 아무도 신경 안 쓸거야...."
남녀가 떠드는 소리가 조용히 성기가 있는 방으로 넘어 온다. 한참 옥신각신하던 소리가 이어지더니 이내 조용해졌다.
"아~~~~~~~"
남자의 애무가 시작되었는지 여자의 신음소리만이 메아리 친다. 성은이 킥킥대며 웃기시작했다.
성기도 방안의 분위기를 상상이라도 했는지 자지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다. 성은이의 눈도 정희의 눈도 빛이 난다.
옆에 앉아 있던 성은이 먼저 성기의 자지를 덥석 잡는다. 위 아래로 서서히 흔드니 맑은 액체가 흘러나온다.
정희가 옆으로 왔다. 그리고 성기의 입술을 찾았다. 사무실에서 부터 달아올랐던 보지도 벌렁거린다.
성기의 양손이 엄마와 여동생의 보지를 향해 움직인다. 모처럼의 외식자리가 섹스파티가 되어버린다.
두 여자의 혀가 자지를 타고 움직이고 있다. 귀두를 감싸오며 전달되는 혀의 느낌은 짜릿하다.
거기에 두명이 동시에 그 느낌을 전달하니 흥분도는 고조된다.
옆방에서 새어나오는 음란한 섹스때문인지 성기가 강하게 움찔거린다.
"오빠 누워..."
성기가 눕자 성은이는 이미 흥건한 보지를 자지에 갔다대고는 그대로 엉덩이를 눌러 버렸다.
"뿌지직~~~~"
이번엔 정희 차례인가보다. 누워있는 성기의 얼굴을 향해 보지를 들이 민다.
쩍 벌어진 보지가 벌렁거리며 침을 흘리는 많은양의 애액이 분비되고 있다. 성기의 혀가 낼름거리며 벌렁이는 정희의 보지를 애태우기 시작했다. 성은이는 엉덩이에 힘을 주며 연신 방아질을 해댄다.
"아흥~~~ 오빠 좋지?~~~ 나도 이런게 좋아~~~아흑~~ 너무 자극적이야~~~"
성은이는 엉덩이를 움직이며 허리를 성기의 무릎쪽으로 넘기었다. 딸에 보지 속에 들랑거리는 아들의 자지가 적나라하게
정희의 눈에 들어온다. 정희는 성기에게 보지를 벌린 채 상체를 구부려 몸을 밀착시킨다.
자지가 들랑이는 성은의 보지에서 클리를 찾아 손가락으로 어루 만진다.
성은이 더욱 자지러지며 성기의 자지를 쪼여 오고 있다.
"아흥~~ 그러지마~~ 엄마~~ 나~~ 그럼.. 너무 빨리 달아올라~~~아흥~~~"
질컥거리는 소리와 함께 성은이 미친듯이 엉덩이로 자지를 박아댄다.
정희는 그런 성은의 보지속에 클리를 더욱 빠른속도로 비벼대었다.
"아흐흑~~~ 나~~ 싸~~~ 나~~~ 싼다고~~~~~아흐흑~~~~~~!"
순간 분출되는 성은의 사정액이 정희의 얼굴로 뿜어져 나온다. 오줌을 싸듯 뜨거운 분출액은 정희의 얼굴과 성기의 몸위로 튀며 뒤범벅이 되었다. 성은이는 대물이 박혀 두툼한 보지로 희열을 느끼며 몸부림 치듯 성기의 위에서 날 뛰었다.
"아흐흑~~아흑~~~아학~~~아~~ 너무~~ 좋아~~ 심장이 터질거 같아~~~"
"이젠 엄마 한테 양보해야지....."
성은이 보지에서 자지를 빼자 성은이 분비물이 잔뜩 묻어 있는 자지가 꿈틀되며 모습을 보인다.
정희는 그런 성기의 자지를 혀로 핥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는 그대로 성기위에 올라탄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정희의 보지속으로 들어간 자지가 자궁 입구까지 돌진해가며 보지속을 헤집어 놓고 있다.
정희는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한번에 깊숙하게 펌프질을 이어간다. 뿌리까지 집어 놓고는 쪼이고....
또.. 다시 위로 올리고를 반복한다. 벌렁이는 소음순이 자지 기둥을 휘어감고 있다.
"아흑~~ 우리 아들 자지 최고야~~아흐흑~~~"
옆방에서 들리는 소리때문인지 아니면 사무실부터 애탔던 보지여서 인지 정희의 보지는 너무도 쉽게 무너지고 있다.
정희가 성기의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시키며 엉덩이를 들석거린다.
성기도 그런 정희의 허리를 두팔로 끌어 안고는 밑에서 펌프질을 시작했다.
"아흑~~ 나.. 죽어~~아흑~~ 난.. 몰라~~~아흑~~~아흑~~~"
뜨거워진 보지가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보지 깊숙한 곳까지 자극시키며 정맥질의 분비물들이 자지에 묻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흑~~ 사랑해~~아흑~~ 성기야~~아흑~~~ 내.. 보지가~~ 걸레가 된는거 같아~~아흑~~~"
성기의 펌프질이 거세지자 정희는 참기 힘든 쾌감때문에, 상체만을 일으킨다.
성기의 가슴에 손을 얹고, 보지는 밀착시킨 채 클리를 성기의 치골에 문지르며 절정을 향해 달린다.
"아흑~~ 나.. 싸~~~ 내 보지가 터져~~~아흐흑~~~~~~!"
정희는 얼굴을 들어올리고 침마져 흐르는 입을 벌린 채 몸을 부르르 떤다. 보지 깊숙히 부터 입구가지 모든 주름들이
일어서며 성기의 자지를 휘감는다. 절정에 올라 연속적으로 자지를 쪼여준다.
성기는 펌프질을 멈추지 않는다. 다시 정희의 허리를 두팔로 으스러지게 끌어안고는 미친듯이 보지를 쑤시고 있다.
많은 양의 애액들이 보지 밖으로 밀려나온다.
"나도 못참아~~나.. 싼다~~엄마.. 보지에~~~아~~~~~~~~학~~!"
허리가 들린 채 잔득 힘이들어간 엉덩이가 멈추었다. 보지속은 자지밖으로 튀어나온 정액들로 채워진다.
가쁜 숨을 고르며 두 사람을 지켜 보던 성은이 성기에게 다가와 키스를 퍼붓는다.
언제 부턴가 옆방의 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다. 성기의 허리가 내려오자 정희가 보지를 들어 자지를 빼내었다.
갈라진 보지 구멍 사이로 성기의 정액이 주루룩 흐른다. 정희는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받아 내었다.
혀로 핥아가며 말끔하게 정액을 먹는다. 그런 정희의 모습을 본 성은이가 정희의 보지에 달려든다.
그리고 정희의 보지에 입을 대고 아직 남아 있던 성기의 정액을 먹어 치운다.
웃고 있는 두 여자의 입가에 번들거리는 액체들이 번들거린다.
"나.. 화장실좀 갔다올게...."
성기가 자지를 휴지로 닦고는 옷을 입고 방을 나왔다.
방금 사정을 한지라 쉽게 오줌은 나오진 않았지만, 소변의 욕구가 있어 억지로 힘을 주어 오줌을 누었다.
화장실을 나서는 성기의 눈에 옆방문이 열리는게 보였다. 아마도 할일이 끝난 두 사람이 나가는 모양이다.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먼저 나와 구두를 신고 있다. 그 뒤를 따르는 여자...
롱코트를 입은 여자가 성기의 눈에 들어온다.
"헉~~~"
선영이였다. 옆방에서 섹스를 하던 여자는 오선영이었다.
성기가 밖에 나와 있었기에 선영은 옆방에서의 음란한 섹스를 하던 것이 성기인줄 모른다.
하지만 성기는 옆방에서 나오던 두 사람을 봤다. 선영이 구두를 신고 몸을 일으키며 성기를 발견한다.
그대로 얼어붙어 버린 선영이..
"성기야~~~~ 니가 여기 왜?"
"난.. 식구들이랑 밥먹으러.. 그런.. 누나는?"
선영은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지금 자신의 옆에 서 있는 남자는 엔조이로 만나는 섹스 파트터였기 때문이다.
"누구야?"
"응.. 그냥 아는동생...... 성기야.. 나중에 이야기 하자....."
선영이 남자를 밀며 타고 온 자동차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남자는 계속해서 성기를 뒤돌아 보며 차로 향한다.
차에 올라타 사라지기전까지 선영은 성기를 똑바로 쳐다 보질 못했다.
"후후... 얌전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네...."
처음엔 다소 놀랬지만, 자신과 상관 없는일인듯하여 성기는 다시 방안으로 들어갔다.
"왜.. 이리 늦었어?"
성은이가 들어오는 성기를 향해 물었다.
"응.. 아는 사람만나서 이야기 좀 하느라고..."
"아는 사람 누구? 이런데서 아는 사람 만날 확률이 그렇게 많아? 오빠.. 이런데 자주 오는구나?"
"아니..... 우연히 만난거지..."
"ㅋㅋ.. 우리 오빠는 아무래도 변태야.. 이런데서 아는 사람도 만나고 ㅋㅋㅋ"
"시끄러... 밥 다 식었겠다.... 마져 먹자...."
질펀한 섹스를 끝내고 비록 다 식은 음식들이었지만, 세 사람은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한다.
집으로 오는 길 내내 성기는 선영이 궁굼했다.
그 남자가 누구 였는지... 그렇게 섹스를 즐기는 사이라면 보통 사이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 나이에 뭐.. 못할짓한것도 아닌데... 암튼.. 우연치곤 재미있네...]
히죽거리는 성기를 의아해 하며 성은이가 고개를 갸우뚱 거린다. 집에 돌아오는 중간에 그만 성은이의 생리가 시작됐다.
차 안에서 생리대를 차는 모습도 색달랐지만, 그녀의 반응때문에 더욱 즐거웠다.
"아~~씨~~뭐야~~~일주일간 어떻게 하라고......아이~~짱나...."
성은이는 생리때문에 섹스를 못하는 것이 분한 모양이다. 집에 돌아온 세 사람은 샤워를 마치고는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식사와 함게한 섹스여서 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성기야. 어디니?]
[나... 집인데.. 왜?]
선영의 문자 메세지다.
[혹시.. 오해할까봐. 아까 그 식당에서....]
[무슨 오해를 한다는건지? 애인이랑 밥먹는데 내가 무슨 오해를 해..]
[그래도.. 혹시나 해서]
[누나 나이에 뭐 그럴수도 있지.. 신경쓰지마]
[혹시.. 들었니?]
[뭘..말하는거야?]
[아냐 됐어... 수영장은 언제오니?]
[글세.. 확실히 모르겠네..]
[그래... 그럼 나중에 보자... 잘자]
문자를 끝낸 선영은 답답했다. 흔히 갈수 있는 식당이 아닌 그곳... 그곳도 남녀가 단둘이서 그곳에 갔다면 아는 사람이면
다 알것이다. 그런곳에서 우연히 마주친 성기였다.
평소에 자기에게 관심도 안가져주는 터여서 벼르고 있었는데 오늘 그런 성기에게 못 볼꼴을 보인것만 같다.
성기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걱정때문에 머리가 다 아프다.
애인이었다면 당당할수 있었지만, 남자는 그저 단순한 섹스파트너였기 때문이다.
성기를 좋아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남자와 섹스를 거부하지 않는 자신이 미워진다.
그런 걱정으로 선영은 한 숨도 자지못했다.
아침이 밝아온다. 하지만 404호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성은이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
기지개를 켜며 밖으로 나와 봤지만, 정희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엥? 벌써 출근했나?"
성은이 안방문을 열자 정희가 새우잠을 자고 있다.
"나 몰래 또 하고 잔거아냐? 엄마 일어나 출근안해?"
"아~~ 성은아~~엄마.. 몸이 안좋아~~"
성은이 정희옆에 다가가보니 정희는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침대 시트와 이불은 흘린 땀때문에 흠뻑 젖어 있다.
이마를 만져보자 불덩어리다.
"뭐야.. 이 정도면 깨웠어야지 혼자 끙끙 앓고 있으면 어떻게 해...."
성은이 성기의 방으로 뛰어들어간다.
"오빠 일어나봐... 엄마가 아퍼... 열이 장난아냐...."
성기가 놀래서 자리에서 일어난다. 안방으로 들어가 정희의 이마를 만져보니 성은의 말대로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언제부터 이런거야...?"
"나도 몰르지... 나도 지금 알았는데....."
성기는 우선 방안의 온도를 높혔다. 그리고 해열제를 찾아 정희에게 먹였다. 병원문을 열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바보처럼 왜 혼자 이러고 있어.. 날 깨우지.."
"몸이 말을 안들어~~~ 너무 춥고~~~ 아~~~ 죽겠다.."
아마도 추운날씨에 알몸인 채 외투만을 걸친 채 돌아다녔던 탓이었다.
거기에 약간은 서늘한 식당내에서의 알몸과 섹스로 정희의 몸에 무리가 온것 같다.
"일단.. 해열부터 하고, 병원문 여는대로 병원부터 가야겠다."
"응..."
성은이 주방에 나와 물을 따뜻하게 데우고는 컵에 따라 정희에게 가져간다. 성기도 욕실에 들어가 수건과 대야를 들고왔다.
"미안.. 성은아~ 아침은 니가알아서 하고~~콜록~~콜록~~"
"응.. 걱정하지마... 내가 알아서 하고 학원갈게...."
"성기야.. 이따가 공장에 전화좀 하고 니가 오늘 공장좀 나가봐..."
"일단 좀 쉬어요... 그건 나중에 챙겨도 되니깐...."
성은이 아침 준비를 끝내고, 학원으로 나가자 성기는 정희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몸살감기... 아무래도 무리였나보다. 주사를 맞고 처방된 약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침대 밑에 온열 장판을 깔고는 이불을 더 꺼내 정희를 눕혔다.
"공장에~~~ 콜록~~~ 콜록~~ 나가봐야하는데~~"
"일단 엄마는 쉬어... 아까 박실장이랑 통화했으니깐... 그리고 내가 나가볼게요~~~"
"고마워.. 성기야~~~"
성기는 정희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고 거실로 나왔다. 성은이 차려 놓은 식사를 하고는 서둘러 공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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