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안경 - 13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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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검은 안경 - 13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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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37,685회 작성일 22-06-25 17:54

본문

돼지 얼굴 보고 잡아먹는것은 아니지 않는가??....그때였다.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 어제 엄마가 준 핸드폰의 벨소리였다.
나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었다.
 

" 여보세요....김태진입니다....."

" 태진아...어.. 엄마야....!!!!!....."

" 네..?????..엄마....!!!!!!!!....."

" 크... 큰일났다... 어... 얼른좀 들어와라......."

" 왜요..????......무 무슨일 있어요..????...."

" 할아버지가...죽드시다가 이상해...얼른좀 들어와라...응..???..."

" 할아버지가요???... 아...알았어요...얼른갈께요....."
 

옆에서 듣고있던 마녀선생님이 아쉬운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 서... 선생님...."

" 걱정하지말고 얼른가봐.....!!!!...."

" 네...!!!...????......"

" 나는 걱정하지말고...할일이.......좀 남아서......."

" 네...그럼 저... 먼저........"
 

나는 서둘러 일어났다. 그리고 얼른 집으로 향했다. 할아버지가 결국은 이렇게 돌아가시는건가??? 별생각이 다 들었다.
할아버지가 그냥 이렇게 돌아가시면 
엄마가 욕먹을 것이다. 나는 거의 뛰다시피 집으로 뛰어들어갔다.
 

" 어...엄마....저 왔어요....."

" 으응.......빠... 빨리 왔구나......"

" 할아버지는 어때요........."

" 자....잘 모르겠다... 저... 정신이 없는것 같은데......"

" 벼... 병원엔 연락하셨어요...????......"

" 아... 아니... 안했는데........"
 

나는 참 황당했다. 엄마는 차분한 사람이다. 급하게 서두르는 스타일이 아닌데 급하게 서두른다.
 

" 네...??????....."

" 아..아니....병원에 연락할정도는 아닌것 같은데....조... 좀 이상해서....."

"......................................"
 

나는 잠깐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놀랜듯 멍한 엄마의 얼굴은 처음본다. 나는 얼른 할아버지의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약간은 역겨운 냄새가 났고 
나는 자연스럽게 눈을 찡그렸다.
 

" 그... 글쎄... 주... 죽을 드시다가...갑자기 기침하시더니.....이불위에다가 먹은것을 게워놓잖니....."

"................................................."

" 너무 놀래서...... 그 그런데....금방 누눈을 뜨고...정신을 차리시더라고....그러다가 또 정신을 놓으시잖니........."
" 네........."
 

나는 잠시 할아버지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하지만 내가 들여다 본다고 무얼 알아낼수는 없었다.
 

" 벼... 병원에 전화 할까..................????...."

" 조.. 조... 금만 더 살펴보죠.....괜찬으신것 같기도 한데......"

" 그... 그렇지.....사실, 토한것만 빼곤....평상시랑 같아............."
 

나의 얼굴을 보면서 궁색한 변명을 하는듯한 엄마를 보면서 묘한 생각이 들었다. 항상 당당하고 하늘이 무너져도 흔들릴것
같지 않았던 엄마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근간에 밥먹을때 
엄마가 나한테 반찬을 발라주는것도 그렇고 나는 엄마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했다. 
엄마는 놀란 얼굴로 내 얼굴을 바라보면서 무언가 대답을 해주기를 바라고있었기 때문이다.
 

" 일단은 이불을 새것으로 바꾸어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 그.... 그렇지...딱아내긴 했어도....냄새가 좀....나지...아... 알았어...내가 새이불 가져올께......"
 

엄마는 서둘러 허둥지둥 밖으로 나가셨다. 나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손을 잡아 보았다.
깡 마르고 차가운 할아버지의 손이 이렇게 차갑다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나는 웬지 할아버지의 손이 차가운것이 싫었다.
그래서 두 손으로 
할아버지의 손을 천천히 문질러 주었다. 그때였다. 갑자기 할아버지가 가벼운 신음소리를 내면서 살짝
두 눈을 뜨셨다.
 

" 하... 할아버지....할아버지....저예요...태진이요....저 알아보시겠어요...????...."

" 으.....응...... 태...태진아...!!!!...."

" 네...할아버지....괜찬으신거죠....????....히 힘내세요...."

" 우리....태진이....올해 p살이지...????......"

" 후후후... 할아버진....저..도.... 이제 다컸어요...."

" 그래....다 컸구나....."
 

말없이 나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두 눈에서 웬지 모를 진한 슬픔이 느껴졌다. 할아버지의 두 눈에 어린 슬픔이 웬지 모르게
나를 슬프게 하였다.
 

" 할아버지.....얼른 일어나셔야지요....제가 장손으로써...할아버지에게 효도할테니... 얼른 일어나셔요...."

"............................................................."

" 저도 이제 다 컸어요................"
 

웬지모를 격양된 마음으로 나는 할아버지의 슬픈 두눈을 바라보면서 할아버지의 두 손을 잡아주었다. 할아버진 말없이 나를
바라보시더니 천천히 손을 들어올리신다. 나는 나의 얼굴을 
만지시려는줄 알고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는데 할아버지의 손은
다른곳을 향하고있었다.
 

" 태...태진아....저 저기.....가방에......."

" 네....????..... 가방이요...????......"

" 저 큰 가방속에 보면..........파란 쇠상자가 있단다.... "

" 네..???.... 가방속에 파란 쇠상자요....???....."

" 어..??...할아버지...!!!!....."

" 그... 그... 상자.....너...너만 보거라....너...너만....저 절대로 다른사람 보여주지 말고........."

" 네...????....저만보라고요.....?????......"


순간적으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한테만 주려는 유산인가 ???... 설마 그럴리는 없었다.
 

" 사사일.....사사일 이여........어 얼른 파란상자 꺼내서....다른곳에 두거라..사사일 잊지말고........................"
"............???....사사일...이라고요...... 어.???...하... 할아버지...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이상한 말만 남기고 고개를 떨구셨다. 내가 너무 놀래서 할아버지를 흔들고있는데 엄마가 이불을 가지고 들어
오시다가 이불을 바닥에 떨구셨다.
 

" 왜???....왜 그러니 태진아...응..???...."

" 엄마..얼른 병원에 전화하시고요...앰블란스 불러다라고하세요...아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 아...알았다."
 

엄마는 이불을 팽개치고 거실로 가서 병원에다 전화를 하셨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할아버지가 또 신기하게도 두 눈을 살짝
뜨셨다. 나는 너무 반가워서 할아버지의 손을 꼬옥 잡았다.
 

" 하... 할아버지...노 놀랬잖아요....."

" 파... 파란상자.....꼬옥........... 부 불쌍한...내 강아지........."

" 어...할아버지..왜 이래요....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또 정신을 잃으셨고 나는 할아버지의 손을 주물르면서 할아버지를 깨울려고 애쓰는사이에 앰블란스가 도착했고
할아버지를 싫고갔다. 내가 가려고하자 구급요원들이 
어른이 가는게 좋겠다고했고 그래서 엄마가 병원으로 갔다. 뭐가 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할아버지가 병원에 실려간 후 나는 잠시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리곤 문득 할아버지의 말이 생각이
나서 할아버지의 큰 가죽 가방을 열어보았다. 여러가지 옷가지와 서류들이 들어있었다. 
맨 아래쪽에 파란 아주 낡은 파란쇠
상자가 들어있었다. 나는 그 쇠상자만 꺼내어들었다.
 

크기는 노트크기만했고 다만 두께가 15cm정도 되었다. 자세히 보니 번호식으로 열게끔 되어있었다. 할아버지가 한말이
생각이 났다. 사일일 그것이 이 쇠상자를 
열수있는 번호인것 같았다. 나도모르게 천천히 다이얼을 돌리는데 갑자기 핸드폰
벨이 울렸다. 
전화를 받아보니 엄마였다. 병원에 잘 도착하였고 할아버지는 응급실에 입원중이란다. 엄마가 저녁은 알아서
좀 챙겨먹으라는 그런 내용이였다. 나는 엄마보고 힘내라고했고 할아버지는 
괜찬으실것이라고했다.

전화를 끊고나서 나는 할아버지의 낡은 큰 가죽가방을 제자리에 갖다놓았고 파란 쇠상자만 꺼내어서 내 방에 갖다두었다.
그렇게 며칠이 흘러갔다. 
며칠동안 엄마는 병원에서 할아버지를 간호했고 그 사이에 태아가 와서 나의 밥을 챙겨주었다.
물론 며칠동안 태아와 나는 매일 섹스를 했다. 
하지만 어쩐지 태아와의 섹스는 마치 느낌없는 인형과 섹스를 하는것 같은
기분이들었다. 
매만져주니 물건이섰고 자극이 오니 사정을 하는 마치 배설을 위한 섹스를 하는것만 같았다.
 

그런 기분이 싫어서 나는 야설에서 본것처럼 태아를 애무해주었고 분위기도 잡아보았지만 이상하게도 섹스후에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배설후에는 태아나 나나 
그냥 일상 생활을 한것처럼 발딱 일어나서 서로의 일을 했다. 사정을 한후의 느낌도
뭔가 개운치 않았다. 이런것일까???...나는 잘모르겟지만 
이런 느낌없는 섹스는 싫었다. 인형을 만지는것같은 느낌이 너무나
싫었다. 
유부녀는 다르다던데 친구놈들이 하는 이야기나 야설에서보면 여자는 애도 낳고 삼십은 넘어야 섹스를 안다고했다.

아직은 태아가 어려서 그런가??? 아마도 그럴것이다. 어느날인가 나는 세수를 하다가 비누 냄새를 맡게 되었다.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알싸하고도 짙은 비누냄새를 맡으면서 갑자기 나는 이상한 기분이들었다. 이상하게도 그전에 맡아
보았던 엄마 몸의 향수냄새가 떠올랐다. 그리고 황보청 아줌마의 냄새도 
갑자기 끓어 오를듯한 전율을 느꼈고 며칠전에
있었던 담임선생님과의 일을 상상했다. 
아마도 할아버지가 괜찬으시다면 있었을법한 일을 상상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자위를
했다. 
한껏 끓어 오를듯한 전율속에 나는 그렇게 그렇게 사정을 했다.
 

다음날 아침 평소와 마찬가지로 마녀선생님을 차안에서 만났다. 그리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마녀선생님은 내 앞에 서있었고
모든게 평소와 같았지만 나는 어제의 자위로 인하여 
평소와 조금 달랐다. 마녀선생님의 하얀 목덜미가 나를 자극시켰고
알쏴한 비누냄새가 
나를 미치게 하였다. 나는 천천히 의도적으로 부풀어 오른 나의 심벌을 마녀선생님의 뒤에 밀착시켰다.
물론 전에도 이러한 상황이 종종있었긴 하지만 그때에는 차안에 사람이 
많아서 어쩔수없었다는 핑계로 밀착시켰지만 오늘은
그런 상황도 아니였지만 
알쏴한 비누냄새가 하얀 마녀선생님의 목덜미가 더 할수없이 나를 자극시켰다.
 

나는 두 눈을 감고 천천히 엉덩이를 아주 조금씩 움직였다. 탄력있는 엉덩이의 부드러운 감촉 갑자기 나의 두 눈에는 엄마의
고아한 모습이 떠오른다. 타오를듯한 전율이 
나의 가슴에 타오르면서 터질듯한 전율을 느꼈다. 나는 잠시 망설였지만 
시간도 잠시 나는 그냥 그렇게 사정을 했다. 사정을 하면서 한참을 꿀럭였고 
아마도 마녀선생님은 그 꿀럭임을 느꼈을 텐데
가만히 있었다. 한참의 전율이 가신 후 
나는 두 눈을 뜨고 마녀선생님을 보았지만 마녀선생님은 여전히 하얀 목덜미를
보이면서 
얌전히 앞만 바라보고있었다.

마녀선생님의 얼굴을 보고싶었지만 학교앞 정류장에 버스가 멈추자 마녀선생님이 움직였고 뒤를 돌아보는 마녀선생님의
얼굴에선 묘한 웃는듯한 아니 우는듯한 어떻게 보면 일그러진듯한 
묘한 얼굴 표정이였다. 약간은 겁도 났지만 뭐 어쩔건가
나는 의연히 마녀선생님에게 
환한 얼굴로 밝게 웃어주었다. 그러자 마녀선생님은 얼굴을 휙돌리더니 빠르게 걸음을 옮긴다.
모두가 알다시피 나역시 척척한 느낌에 어기적 어기적 걸음을 옮겼지만 
그래도 뭔가 모르게 시원하였다.

나는 수업시간전에 휴지로 대충 뒷처리를 하였다. 오늘은 점심먹고 오후에 담임의 수업시간이 있었다. 담임은 평소와 같이
마녀처럼 
근엄하였고 독살맞았지만 나에겐 귀엽게만 느껴졌다. 담임은 갑자기 쪽지시험을 본다고했고 갑작스런 시험에
반애들이 웅성거릴 무렵 담임은 날카로운 목소리로 
우리에게 주의를 주었고 그러면서 마녀는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냉랭한 담임의 시선에 
웃음으로 답했다가 괜시리 담임에게 종아리를 맞았지만 그래도 맞는 순간엔 아프다는 생각보다는
묘한 쾌감이 들었다. 나는 아무래도 변태인가보다 
기대했던대로 담임은 나에게 도와줄일이 있다고 남으라했고 나는 묘한
기대감에 
방과후 교무실로 향했다.
 

" 선생님......저 왔읍니다. "

" 응..!!!... 그래 태진아.... 저기서...그래 그것 가지고 와서....채점좀해..."

" 채점이요...????....."

" 응.... 그래...오늘 시험을 너무 많이 봐서...나혼자서는....네가 좀 해라......"
 

내가 보기엔 주위의 다른 선생들도 많았는데 일부로 다른 선생님들 들으라고 큰소리로 말하는것 같았다. 다른 선생님들도
학생들 불러다가 채점하게 하는데 
그렇게 크게 말할 필요가 없는것 같은데 어쨋든 내가 듣기엔 마녀선생님의 목소리가 
커보였다. 오늘 수업을 들은 모든반에서 다 시험을 본모양이다. 나는 정신없이 
채점을 하였고 어느새 보니 마녀선생님이
보이질 않는다. 같이 하면 좀 빠를텐데 
교무실에 다른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어느정도 채점이 거의
끝날무렵 마녀선생님이 들어왔다. 굵은 검은 뿔테 안경 전형적인 마녀의 
트레이드마크 전에는 그게 그렇게 독살스럽게
보였지만 이젠 웬지 귀엽게만 
느껴졌다. 나는 모르는척 계속 채점을 했다.
 

" 이것 먹고해라......."

" 네..???... 네 선생님..........."

" 조금...많지...????....."

" 아니요....할만 합니다. 괜찬읍니다. "

" 할아버지는 아직도...병원에 계시지..??????......"

" 네............................"

" 엄마가 고생이 많겠구나.....네가 엄마한테 잘해드려야 한다."

" 네...."
 

잠시 어색한 침묵이 흘렀고 그 사이 교무실에 남아있던 다른 선생님도 마녀선생님에게 고생하라면서 나갔다. 이젠 교무실에
나랑 마녀선생과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잠시 조용한 침묵이 흘렀고 마녀선생님은 잠시 나를 쳐다보고 지갑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내게 내밀었다. 나는 엉겁결에 받아들었다. 
작은 사진이였다. 그 사진속에는 평범한 얼굴의 앳된소녀가 뭔가 화난듯
이쪽을 노려보면서 바라보고있었다.
 

"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지.......?????......"

" 네...????.... 그렇기도 한것 같은데요...."

" 잘봐...!.... "

"..............................................."

" 나 닮지 않았니...???....."

" 네..???...네....그러고 보니...선생님하고 많이 닮았는데요.....그런데....아니요...선생님하고는 많이 틀려요..."
 

마녀선생은 천천히 검은 뿔테 안경을 벗겨들었다. 그리고는 나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 잘봐.....!!!!!!!!!!!!!!...... "

" 솔찍히.. 선생님이 열배는 더 이쁘세요...저 정말이여요...."

" 후흣.......그래야지................................"

" 네...?????.................."

" 그 사진속의 얼굴이 십여년전의 나야..........내가 맞아......"

" 네...........???????????????"

" 지금의 내모습은......많은 성형수술의 결과이지..................."

" 이...얼굴도...못생긴 얼굴은 아닌데....."

" 고맙구나...... 그 당시에 나는.........너처럼 아주 잘생긴 남학생을 남몰래....연모하던 꿈많은 여학생이였단다. 그얼굴 많이
 화나보이지..???...."

" 네....."

" 어느날.....나는 그 남학생에게 사랑을 고백하려했는데...어느 정말로 이쁜여자애와...데이트를 하고있더라....나는 도저히
 그 여자애로 부터 그 남학생을 빼앗을 자신이 
없었어.....................그래서..............."
"...................................................................." 

" 나는 이뻐지기로 결심을 했지...그래서 열심히 운동도 했고..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성형수술도 했지...지금 내모습 어떠니.."
" 부분명히.........이 사진보다는 이쁘세요...저 정말입니다." 

" 이거 볼레............"
 

마녀선생님은 웬지 기대에 찬모습으로 나를 잠시 바라보더니 천천히 이빨 보정기를 빼내었다.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드러내면서 웃는 마녀선생님은 정말로 이뻤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마녀선생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어.......언제.............."

" 아까......치과에 다녀왔었어..........이젠 빼놓고다녀도 된데......"

" 네......!!!!....."

" 네가 보기에.........어떠니....???..........."

" 저....정말 ......이쁘세요........."

" 마...만약에....내가 네 또레라고 한다면.....나 나랑 사귀겠니...????...."

" 다 당근이죠......이 이렇게 이쁜........................"

" 고...고맙다..... "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다. 마녀선생님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마녀선생님의 물먹은 두 눈은 나로 하여금 이상한 기분에
빠져들게했다.
 

" 너....너를 보면........그 남학생이 생각이나..........."

" 제...제가요...????......"

" 으응......어쩐지 너를 보면..... 그 애가 생각이 나.........."

" 네.......!!!!............"

"......................................................."

이상했다. 천천히 마녀선생님의 얼굴이 나에게 다가오더니 나의 이마에 부드럽게 그리곤 천천히 내 입술에 뜨거운 입김이
나의 얼굴에 느껴지면서 
촉촉한 느낌이 내 입술에 느껴졌다. 더할수없는 단내가 느껴졌지만 나는 마녀선생님의 물먹은
두 눈이 나를 안타깝게 바라보고있었지만 나는 움직일수가 
없었다. 물론 나의 온몸은 불타는 전율로 타오른지 오래고 나의
자지도 이미 
모든걸 받아들일듯 아프게 아프게 부풀어 올라있었다. 하지만 나는 움직일수가 없었다. 마치 코드빠진 기계처럼
움직일수가 없었다. 마녀선생님의 
물먹은 얼굴이 나에게 조금씩 멀어진다.

마녀선생님은 잠시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나는 책상에 앉은채 마녀선생님을 올려다 보았다. 하이얀 마녀선생의 얼굴
무엇보다도 애절한듯한 물먹은 두 눈 그 두 눈이 나를 강력히 빨아들이고 있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마녀선생님은
천천히 몸을 돌리더니 
옆의 책상에서 서랍을 연다. 슬쩍보니 휴지를 꺼내는것 같았다. 휴지를 꺼내려고 몸을 숙이는 순간이
였다. 마녀선생님은 투피스 정장을 입고있었는데 
약간 숙인 마녀선생님의 뒷모습은 나를 잘록한 허리 풍만한 엉덩이 그리고
하얀 종아리 나는 갑자기 폭발하였다.
 

순간 적으로 이성없는 짐승이 되어버렸다. 폭탁이 터지듯이 나는 그렇게 갑자기 폭발해버렸다. 나는 일어나서 마녀선생님을
뒤에서 거칠게 
껴 앉아 버렸다. 마녀선생님은 잠시 흠칫하더니 가만히 있었다. 나는 마녀선생님의 행동에 자신감을 얻었다.
마녀선생님 역시도 원하고있었던것이다.
나를 보면 어릴적 짝사랑했던 남학생이 떠오른다고했다. 어쩌면 그 남학생으로
생각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저런 생각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나는 거칠것없는 욕정에 휩싸여 버렸다.

나는 마녀선생님을 더욱 허리를 숙이게 하고서는 거칠게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리곤 팬티 스타킹을 다시 거칠게 잡아서
내렸다. 잘 내려가지 않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나는 거칠게 없었다. 그 자세에서 보니 역시 마녀선생님의 엉덩이는
정말로 풍만했다. 아니 원래 여자의 엉덩이는 그렇게 풍만한것인지도 나는 천천히 마녀선생님의 아이보리색 팬티를 벗기어
내렸다. 그러자 보이는 
하얗고도 풍만한 엉덩이가 드디어 보였다.
 

숨이 막혔다. 시커먼 밤송이가 쫙 벌어진듯한 아니 퇴폐적이고 더러운 욕정을 말해주듯이 시커멓고도 시뻘겋다못해 검붉은
마녀의 속살은 
그 퇴폐적인 모습 만큼이나 나를 흥분시켰다. 태아의 속살은 이렇지는 않았다. 사실 얼마전에도 나는 이런
여자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다. 바로 태민이와 
엄마와 있었던 하지만 그때에는 조금 떨어져있었서 그런지 시커먼 모습만
보았을 뿐이였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가까이서보니 이건 도대체가 
하얗고 풍만한 엉덩이사이에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나의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는 나의 그것을 마녀선생님의 시뻘건 속살 깊은곳 천천히 그 깊고도 깊은 검은 입을 드러내고있는
그 시뻘건 동굴 입구에 
잇대었다. 따스한 느낌이 그리고 미끄러운 느낌이 나에게 젖어들었다.
 

마녀선생님을 힐끗 보니 선생님은 그냥 여전히 엎드린 자세로 가만히 있었다. 선생의 하얀 목덜미가 다시한번 나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그순간 나는 더욱 강한 욕정을 느끼면서 그대로 엉덩이를 밀어붙였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탄력이 느껴졌지만
생각만큼 나의 자지는 
제자리를 찾지못했다. 나는 다시 엉덩이를 뒤로 뺐다가 천천히 밀어넣어 보았다. 정말로 이상했다.
처음엔 꽉막히듯이 그렇게 힘차게 
밀어넣었는데도 들어가지 않던것이 천천히 밀어넣자 "푸욱"하고 들어갔다.

따스하고도 습한 느낌이 나의 온몸으로 밀려들었다. 이거였다. 바로이거였다. 나는 두 손으로 마녀의 엉덩이를 힘껏 잡은
다음에 엉덩이를 
거칠게 움직여댔다. 미칠것만 같았다. 내가 원했던 느낌은 바로 이런것이였다. 태아와의 섹스에서 뭔가
항상 아쉬웠는데 그것은 바로 이러한 느낌
이 따스하고도 부드러운 그리고 질퍽 거리는듯한 이 느낌 역시 여자는 나는 이
느낌에 취해 정신없이 엉덩이를 움직여댔다. 갑자기 이상한 소리들이 
내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 서로의 느낌에 취해 
울부짓듯 내 뱉는 교성소리 그리고 무엇을 하는지 말해주는 소리였다.
 

" 툭툭 퍽퍽 ...으으으......아으응..아으으..질꺽 찔꺽...찌일꺽....."
 

갑자기 나의 머리속이 환해져왔다. 그리고 두 눈앞이 노래졌다. 한없는 전율이 나의 온몸에 퍼져들었다. 참을수없는 전율이
몰려들었다. 나의 몸놀림은 
더욱 격해졌고 담임의 몸놀림도 더욱 격해졌다.
 

" 아으..아으....아으으윽...........어헉.....그......그....."

" 타탁 타탁...퍽 퍽......찌일꺽...찔껄...찔꺽.....으으으으......어헉...!..."
 

나는 강하게 아주 강하게 엉덩이를 밀어붙였고 그순간 전율적인 희열이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듯한
강한 배설의 희열이 온몸을 
휘감으면서 나는 그렇게 사정을 했고 지금 이순간 아직도 나의 자지는 뜨거운 마녀의 몸속에서
그렇게 꺼덕대고있었다. 갑자기 눈앞이 다 
어질거렸다. 전에는 한번도 물론 태아와 섹스를 많이 해보았지만 이정도의 느낌은
아니였다. 마녀선생님은 여전히 책상에 엎드려있었고 
나는 천천히 마녀선생님의 하얀 엉덩이를 쓰다듬어보았다.

역시 나의 온몸에 서서히 전율이 다시 피어오르면서 여전히 마녀의 몸속에서 그 부드러움과 질퍽이는 따스함을 음미하고
있던 나의 자지가 다시 
부풀어 오른다. 이대로 죽어보리라 나는 다시 마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부여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 
무시하고 싶었고 무시하려했지만 계속울려대는 핸드폰소리에 마녀가 나를 살짝 돌아보았고 나는 어쩔수
없이 하지만 이 느낌을 놓치고 
싶지않아서 그냥 그 자세 그대로 유지한채 핸드폰을 꺼내어 들었다.
 

" 여...여보세요....."

" 태진아....!!!.........엄마야...."

" 어...엄마....!!!..."

" 왜... 이렇게 전화를 안받니..??.. 뭐 하고있는거니...???...."

" 아...아니에요...그 그냥......저요...학교에요......다.. 담임선생님이 시험 채점좀 도와 달라고해서......."

" 그러니......이렇게 늦게까지......"

" 아.... 아니요...다했어요...."

" 으응...너무 늦어서...거걱정이 되서.....다했으면 금방 들어오겠네...???...."

" 네....????............네....!... 그 금방 들어갈께요....."

" 오늘은 우리 태진이 밥먹는것좀 보고갈려했는데...어 얼른 들어와...."

" 아... 알았어요.............."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나의 몸은 천천히 식어 내렸고, 마녀선생님 역시도 나의 몸에서 빠져나와 일어나있었다. 빤히
바라보는 담임의 눈길을 보니 
이런 내 자세가 이상했다. 나는 얼른 팬티를 올리고 바지를 주섬주섬 챙겨입었다. 괜시리
쑥쓰러웠다. 담임은 머그잔에 들은 무언가를 마시면서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빤히 쳐다보는 그 눈길이 너무도 고혹적이였다.
나는 
그 눈길에 빨려드는듯했다. 아쉬웠다 정말로 뭔가가 아쉬웠다. 내가 그렇게 어정쩡하게 있는데 마녀가 말을 걸어왔다.
 

" 엄마니....????....."

" 네....!..."

" 얼른 들어오래...?????........."

" 네......"

"...................................................................."

"................................."

" 그럼... 그만 가봐......!!!!............"

" 네...????................. 네......"

" 나도 조금있다가.......갈꺼야.............."

" 네......"

" 나도 조금있다가 갈거라고.............."

" 네..................."
 

나는 얼른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가방을 들고 담임에게 인사를 했다. 담임은 여전히 머그잔을 입에 대고 나를 쳐다보았다.
그 눈길이 웬지 서운해보였다.
 

" 저.... 그럼...먼저 가보겠읍니다......"

" 아... 알았어...... .....나도 금방 갈꺼야....금방....."

" 네........................"
 

나는 서둘러 교무실을 나왔다. 꿈만갔았다. 아직도 나의 몸에는 조금전에 느꼈던 뜨거움과 질척이는 부드러움이 남아있었다.
단지 상상만으로도 나의 자지는 
터질듯이 부풀어올랐다. 이것이 진정한 섹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녀선생님의
물먹은 눈이나 그 아리까리한 묘한 눈길이 자꾸만 
떠 올랐다. 어느새 나는 집에 다왔다. 초인종을 누르자 엄마가 나를 반갑게
반겨주었다.
 

" 태진아......빨리 왔구나........."

" 네...엄마............."

" 히유...그 동안 할아버지 병간호 하느라....너 먹는게 부실한것 같아서... 이것 저것 해놨다. 얼른 손씻고 밥먹어라......."
" 아니에요...태아가 반찬 잘해줬어요......" 

" 그러니.........???????............................................."

" 물론, 엄마 솜씨는 한참 못?아 가지만........"

" 호호호.... 얼른 밥먹어라....태진이 밥먹는거보고........엄마도 얼른 병원 가야되거든........"
 

나는 가방을 던져두고 손을 씻었다. 그리고 오줌을 누면서 이상했다. 나의 자지는 끈적거리고있었다. 그러고보니 담임과의
숨막히는 섹스후에 
씻지도 못했다. 갑자기 묘한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섹스인것이다. 그동안 태아와 있었던 섹스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그 뜨거움 그 질척이는 부드러움 
그리고 밤송이 처럼 쩍 벌어진 시커멓고 검붉은 그 모습이 떠 오르면서 나는
주체할수없는 전율을 느꼈다. 여자는 30대가 되어야 진짜라고
하는 말을 조금은 이해할수가 있을것만 같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떠올랐다. 태민이와 엄마의 일...태민이도 이러한 느낌이였을까..???...아마도 그렇다면 엄마도
그러한 느낌......일까....????.....
 

" 태진아.......그만 씻고 얼른 밥먹어........!!!!..."

" 아... 알았어요.....그... 금방 나갈께요..........."
 

나는 서둘러 욕실을 나갔고 식탁에 앉았다. 내가 수저를 들자 엄마는 내 맞은편에 앉아서는 이것 저것 반찬을 발라주기 시작
했다. 나는 밥을
먹으면서 엄마를 천천히 바라보았다. 엄마는 반찬을 발라주느라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아름다웠다.
굳이 표현하자면 
마녀가 이쁘다면 엄마는 아름다웠다. 마녀선생님보다도 한참이나 피부도 하얗고 엄마의 머리카락은 삼단
처럼검었고 윤기가 났다. 
그렇다면은 그곳도...????.........이런 이런...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 왜 그러니.....반찬맛이 이상하니...????...."

" 아.. 아니요.....아니... 그냥......조금..급하게 먹다보니........"

" 이... 이런...잠깐만.............."
 

엄마는 서둘러 냉장고에서 물을 한컵떠다 주셨다. 나는 그 와중에도 엄마의 뒷모습을 훔쳐보았다. 아니 훔쳐보았다기 보다는
엄마의 뒷 모습은 마녀선생보다도 더욱 하였튼 내가 오늘 왜이러지 나는 다시 고개를 흔들고서는 엄마가 주시는 물을 한컵
마시고 
계속해서 밥을 먹었다. 엄마는 천천히 식탁에 앉으시고는 천천히 나를 바라보셨다. 나는 그 눈길이 부담스러웠다.
자꾸만 
엄마의 얼굴을 보노라면 마녀선생님의 그 야리꾸리한 눈길이 겹쳐지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이상한 전율이 내 몸에 타오르기 때문이였다. 자꾸만 안그럴려고해도 나의 가슴은 터질듯한 전율로 터질것만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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