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씨는 오늘도 밤샘근무를 하여야 한다고 연락이 왔다.일주일에 한두번은 밤샘근무를 하는것 같았다.방송국 카메라감독인 시아버님도 걸핏하면 촬영때문에 집에 들어오지 않으셨다.이집 남자들의 내력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혼자서밥을 차려먹기 귀찮고 입맛도 없어 주변에서 소문난 초밥집을 찾아갔다.초밥이 다행이 입에 맞아 한접시를 먹을수 있었다.간단하게 생필품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에레베이터 앞에 낯익은 사람의 뒷모습이 보였다.소리를 지르면 돌아보겠지만 경비 아저씨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조금빠르게 다가가고 있었다.하지만 금새 도착한 에레베이…